오늘 소녀시대 유리양과 저쪽 동네의 S모군이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부에 수시합격했다는 뉴스기사가 나왔습니다.
원래 발표는 30일인데 하루 먼저 언론에 퍼졌나 보네요. 하기사 이미 떡밥으로 떠돌아 다니기도 했구요.
간단히 아무 포털사이트 하나 잡고 검색어로 유리양 이름을 치면 나올 겁니다. 넴.
작년 수영양에 이어서 중대 동문이 한 명 더 생기게 되었군요. 이로서 소시도 대학생이 3~4명이 되었습니다.
막내만 발표가 나면 되겠네요. 그러면, 다들 20대가 된다는 사실이 점점 와닿을 것 같아요.
촉박한 스케쥴 때문에 쫓기더라도 나름대로 열심히 선배인 수영양과 캠퍼스를 다닐 거라 믿으며,
유리양의 대입합격을 축하합니다.
우뤼 삼수생 권유리양~~ 울 아가씨, 그동안 고생 많았쩌요 ㅠㅠ 축하해 ㅠㅠ 우리 이쁜이 ㅠㅠ
수영양의 후배가 되었네요. 이런 인생사가 ㅋㅋ 군기가 엄청날텐데, 유리 곤듀님 잘 부탁해요.
아니 어디다 대고 부탁하냐 마냐 ㅋㅋ 정줄을 또 놓고 있네요. 아하하하하~
이렇게 흥분하는 이유는, 학력 어쩌구 이딴걸 운운 하려는 건 아니고,
제가 말이죠, 누구 연영과 입학 원서 접수하고 실기 다 데리고 다니면서 합격해서 등록까지 해줬기 때문에 그 고초를 알거든요.
평범하게 시험치고 들어간 저랑은 다른 레이스인데, 우습게 보는게 아니란 말에염.
마이휘어로는 더군다나 첫 해엔 소속사한테 수능 태클걸려, 담 해에도 응시했다 떨어져 ㅠㅠ
그런데도 계속 응시한 걸 보면 보통 의지가 아녔다는 거지요. 그리고, 이제는 경험상 꿀릴게 없으니깐염. '연극영화학부 특기자 전형'으로 들어간 거구요, 실기면접도 수많은 오디션으로 단련된 사람과 일반 학생이 임하는 텐션이 같을 수는 없는 거죠.
문이 좁더라도 안대까지 끼며 투혼을 불사른 저의 시스터사마처럼 실력으로 당당히 들어가면 됩니다.
다른과 지망생들은 수능 화이팅요~ -ㅂ-)o
이런건 되꾸, 축하 조공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 불끈 솟네요. 오늘따라 안 하던 말이 마구 튀어나오며 ㅋㅋ
중대 입학관리처 담당자분들 비루한 이 율빠이지만 괜히 감사드려효 ㅋㅋ 마음으로 떡을 돌립니다. ㅋㅋ
필기구는 많을테니 마구 대학노트고 리포트용지들 서포트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ㅋㅋ
중대생 율빠는 서식이나 족보 및 교양과목 리포트 거리들을 메모리에 담아서 조공을 하는 겁니다 롸잇 나우~
... 넝담이에욤..
이제 중대 촉제를 하면 무대를 설 때 캠퍼스가 폭발이라도 할지경이네요. ㅋㅋ 정말 다 몰려갈 기세 ㅋㅋ
나도 구경 가고 싶은 심정이니 ㅋㅋ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ㅋㅋ 아무튼 이리저리 무지하게 축하를 많이 받기를 바래요.
이 기사들로 번거로운 기사는 다 덮어버렸으면 하는 속셈도 있음 -ㅂ-+
장하고 기특하고 뿌듯하고 멋진 마이휘어로, 합격을 너무너무 축하를 해주고 싶고,
부디 총은 아프니까 덜 맞기를 바라고 뭐든지 열심히 하는 마이휘어로이니까 공부도 일도 잘 조절하며,
번거로운 키보드워리어들에게 보란듯이 잘 해낼 거라 믿어요.
그리고, 이런 소식을 들으면 저도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드네요. ^^;
대단한 콘텐츠가 있는 건 아니지만, 한 번 둘러보세요.
특히, 출연진 소개사진에 유리랑 순규... 왜 그렇게 찍었니.. 는 훼이크고, 귀여워서 미치는 줄 알았다. 헥헥~
이런 순박한 시골소녀 컨셉도 제대로 동화되는 무써운 소녀들 같으니라구,쿨럭~
그리고, 시청자 게시판 열람을 제작진과 운영자만 가능하게 한거... 머리를 좀 굴렸는데요? -ㅂ-
맨날 싸움터가 되느니 그러는 편이 낫기도 하지만요. 싸움할 곳이야 그 곳 말고도 많을테니...
시청률은 전에 하던 프로그램의 2배를 찍었고, 동시간대 프로그램에서도 1위인지 2위인지(기사마다 다름 --;)를 했다고 하는 군요.
저는 느낌이 중박이라고나 할까~ 뭐, 나쁘지 않았으면 된거 아녜요? ㅎㅎ
이렇게 느긋한 것도 다 나이트메어 일밤 덕분이다. -_-;
분석이야 인터넷 기사가 해줄 것이고,
저는 유리양이 분량확보에 문제가 없을 듯 하니 좋을 뿐이고,
예상대로 기특한 일꾼 순규의 활약이 맘에 들 뿐이고(PD님하, 분량을 쪼금만 더),
생얼을 공개 안한다고 메이크업을 한 채 잠을 안 자고 버티다가 정작 버스에서 실신한 모습에 쳐웃을 뿐이고 ㅋㅂㅠ,
유일하게 희망이라고 여겼던 MC김신영이 역시나 기대해 부응해줘서 다행일 뿐이고,
역시 권유리는 어딜 가는 게 아닐 뿐이고, 그만합세 ㅋㅋ
파니 말대로 억지로 맞춰서 하느니 그냥 하던 대로 해요. 역시 파니는 유리의 히어로이네요. 얼라들 둘이 두고 언니 노릇 한다고 쪼르르 가서 태우스한테 보고하는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마이휘어로 ㅋㅋ 앞으로 하라양이랑 콤비 엮으면 제대로 재미있겠어요.
아, 유리양은 대선배이고 태우군도 동생후배로 생각한다니까, 유리수는 용서해도 더 이상 그런 무리수 엮기는 자제효.
|그녀의 눈물
그래, 유리도 사람인 거죠. 토닥토닥~
소시가 어떤 길을 걸어 왔는지,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짐작 가는 사람들은 많을 것이고, 그런 고초와 늘 함께 하는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이 예쁜 눈물로 표현이 될 수 있던 기회라고 생각해요. 유리를 통해 방송으로 소시의 심정을 간접적으로나마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건 팬으로서는 다행인 듯 싶기도 하네요. 어쩌면 이 프로그램이 고된 스케쥴에 무거운 짐을 얹는 것일 수도 있고, 웃음을 주기위해 제대로 고생하는 시련이 될 수도 있어요. 유리양이 지쳐서 쓰러지지 않았으면 맘도 있지만, 8명의 가족들과 시청자에게 지치지 않도록 활력소가 되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하는 맘이 큽니다. 너무한가? ^^;
이미 서포트에 참가하고 있으니 맛난거 먹고 힘내용, 마이휘어로~ -ㅂ-)o
+
그리고, 툭하면 무리수다 가식이다 뭐다 해서 오글오글 오그라든다 외면하곤 하는데, 가끔은 평범한 감동마저 제대로 받아 들이지 못하는 자신의 메마른 감성에 질문을 던져 보는 건 어떨까 싶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