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28. 01:50 랄랄라
3월 28일, 이 날은 말이죠... 별 거 없어요. ㅎㅎ
별달리 챙길만한 누구 생일도 아니고...(아, 이날 태어난 분께는 ㅈㅅ)
그냥 소소한 평일 금요일이자 주말 토요일날이지요.
단지 그냥 1년전에 소소한 일들이 있었던 것 뿐이지요.

 굳이 꺼내 보자면, 모처에서 감투를 하사 받은 날이고, 이 날 벚꽃이 피어있던 창 밖을 보며 먹었던 모 벨기에 맥주와 요리가 무척이나 맛있었던 기억, 그리고 소소하게 이 시간 즈음에서 유리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벌칙으로 노래 하나 뽑은 날이지요. 뭐 별거 없네요...

가, 아니잖아!!!
그 별 것이 아닌 걸로 저는 왜 밤을 하얗게 흥분과 감동으로 지샜나요,
'묻지 않았지~'
하며 시작하는 그 엄청난 목소리의 임팩트가 진짜 정말이지 아후~ ><
그 날 감동도 많이 먹었고, 그 계기로 소녀시대의 유리에 대해서 막연히 그냥 나중에 연기를 하겠지 하는 생각에 변화가 생겼다고 할까.? 확실히 2주 정도 전에 화이트데이 스페셜로 별밤에 나왔을 적에 훈훈했던 분위기 뒤로 남아있던 개인적인 조바심이나 아쉬움이 그 날 라이브로 뻥 터진 것일 수도 있지요. 그 날 피기 시작한 벚꽃을 보며 맥주를 들이키다가, 갸벼운 장난이 아니라, 이러다 정말 이 아이의 팬이 될 수 밖에 없겠구나 결심을 하기도 했구요.

뭐, 이렇게 주절 거린다고 "이날은 정말 쥔장에게 특별한 날이었어"라는 혼잣말 밖에 더하겠지만요... 적어도 유리가 데뷔 후에 처음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제대로 들려주는 노래가 전파를 탄 날이자, 그 숨겨졌던 목소리의 여파와 그 날의 감동을 이 포스트를 보고 함께 되살려 보시는 분들이 계셨으면 하는 맘에서 이렇게 주절거려 봤습니다.

혹시 복습하고 싶은 분들이 계실까봐 벌라 영상의 링크를 걸어놨어요.
http://www.mgoon.com/view.htm?id=1460860
http://www.freeegg.com/contents/movie_view.egg?contentsIdx=117516&skinNu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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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에나 한 번 더 다녀올까 해요...어디인지는 비밀이지만, 여기에 올릴만한 이유는 어느 정도는 있는 곳..이라지만 기억력이 아주 좋으신 흥흥당원이시라면(?) 아실지도 모르는 그 곳 쿠쿠.
posted by M.HEYU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