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HA! s( -ㅂ-)/

소녀들이 의도하지도 못하게 컴백한다고 예고편으로 낚아버린 뮤뱅에서 주인공들도 없이 2주째 1위. 헐~ 그래도, 순위를 조작해서 1등도 안 주는 파렴치한 짓은 하질 않는군효. 저 우월한 점수차이...피디님, 당신의 마음은 저는 알아줄께염.ㅠㅠ

그래도 방방 뛰던 빛돌이들, 선배들 1등 먹으니까 그렇게 좋았나요? 우쭈쭈쭈~ 얘네들도 촘 많이 아껴야 겠음.

그리고, 살짜기 감동먹었음.

하하하쏭 동방신기 아카펠라 버전. 이 분들이 촘 많이 짱이긴 짱인 듯.
좋은 무대나 좋은 노래를 부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은 사랑을 저런 형태로나마 좋은 의미로 돌려주는 것도 대중가수로서 잊지 말아야 할 일이죠. ^^

그러고 보니, 저 분들 데뷔할 적에,

쥔장은 이런 거나 싸이에 올리고...그런데 5년 지난 지금은 뭐하는 짓? ㅋㅋ

연습생 두 Y양들은 저 사진에 팔을 올리고 사진을 찍고... ㅋㅋㅋ
(더쿠시면 이미 알고 계실 그 사진은 생략합니당. 조금이라도 소심한 유리에게 민망할 짓은 저 하나라도 하고 싶지 않으니 궁금함 능력껏 검색...이라고 이런 건방진 쥔장 가트니라궁.)

저는 에쎔라인에 예전부터 호감이 있던 사람이빈다. 뭐 노예까진 아닌데, 한국방송을 끊고 살던 시절에도 그 쪽 뮤비는 조종 볼 수 있었거든요. 그런 세뇌 비슷한 것도 있었을거고. (그러고 보면 10년전부터 한국가요 뮤비라고 나오던게 다  에쎔라인이었으니 무서운듯), 이쪽 동네를 잘 아는 것도 없는 것이 편견이 없어서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죠,

동생님이 고딩시절에, 같은반 친구의 오빠가 이번에 데뷔하는데, 지금은 그리운 음성사서함에 녹음한 조잡한 데모곡을 듣고 평가해달라고 해서 어이어벙하다가 으허헝 죠타고 틈나면 듣던 것이 에쵸티의'캔디'라던지,운전면허땜에 아버지차로 도로주행을 연습하는데, 그때 한참 좋아하셔서 줄기차게 틀어대시는지라,수강료(?) 대신에 지겹게 들어야 했던 게 S.E.S. 2집이라던지 (아버지랑 헤어지기 전의 마지막 추억이라 눈물남), 바다에 건너와서 처음으로 한국인이 오리콘차트 앨범 주간차트에서 1위를 했다는 뉴스에 오옷해서 어린 친구가 타국에서 고생하는 걸 응원하는 심정으로, 받는 심정으로 듣기 시작한 보아의 앨범이라던지, 지인을 쟈니즈 모 그룹멤버의 솔로 콘서트장으로(요코하마) 가이드를 해 준뒤 돌아오는 길에 백화점에서 20명 모아놓고 열창하던 천더그 언니들을 보고 (그 때는 그룹을 모르고, m-flo의 verbal이 싱글에 참가해줘서 알게된 선데이양만 알아봤음)  누구는 근처에서 자신의 공연장도 직접 짓고 맘껏 하는데.. 라는 한탄을 하기도 했고, 하지만 그 때 멋져서 sweet flower는 좀 많이 들었던 듯. 그리고 신화팬이었던 친한 동생들이 노래방에서 선보인 엄청난 퍼포먼스의 임팩트로 줄기차게 듣던 브랜드뉴라던지, 솔직히 애들만 봐선 아이돌치고 빠지는 게 전혀 없잖아염. 맨날 립싱크다 뭐다 하는 데 제가 적어도 직접 보고 듣는 한, 라이브는 왠만한 가수에게 꿀릴 것이 없었스빈다. 이 보다 가창력이나 음악성이 잘난 아티스트를 운운하시려면, 세상에 뛰어나신 분들 많잖아요. 그런 걸로 이쪽 애들을 씹느니 잘난 분을 좋아하시면 되는 거고. 그런걸로 따지고 들어가자면 왠만한 사람들이 칭송하는 사람도 제겐 성이 차질 않거든요. (예전에 그 엄청난 이선희씨에 대해서 솔직히 말하다가 된통 얻어맞은 기억이...하긴 9명이 예스하며 신봉하는 상황에 혼자서 무서웠삼)

시작은 그냥 무심코 올린 영상 이야기가 이렇게 써내려가다보니...이번에는 소녀들한테 제대로 걸렸으니 앞날은 알 수 없는 미래이네염. 소녀들을 계기로 왜 사람들이 에쏌을 싫어했는지 조금씩 알아가는 게 씁쓸하기도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