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2. 17:55 망원경
청춘불패가 방영을 시작한 지 어느새 한 달째이네요.
매주 모니터링 포스트를 올리지 않는 것은 저의 게으름 때문이 맞구요.
솔직히 이렇게 포스트 할 시간에 청불 한 번 더 돌려보는 게 낫겠다고...쿨럭~

꼭 소녀들이 아니더라도, 다른 면에서도 이 프로그램은 정이 들만한 요소가 있더군요.
전혀 새로운 포맷은 아니지만 같은 방송국의 프로그램의 코너들을 빌려와서 적절히 재미를 시도하는 점도 괜찮고, 반리얼 버라이어티라고 하지만, 프로그램을 위해 서로 물고뜯는 재미를 위한 구색보다는 마을사람들과 어울려서 일하는 진정한 모습을 보이는 점도 괜찮구요. 다소 예능에 쳐지는 멤버들은 통편집의 쓴약과 그것을 부각시켜서 다른 출연자들이 도움을 주는 사탕을 병행시키면서, 그렇게 차츰 하나 둘씩 정착이 되어가는 모습들이 점점 평을 좋은쪽으로 이끌어 가는 것 같습니다. ^^

앞으로 도중에 칼질만 안당하도록 시청률이 조금 올라가주기만 하면 괜찮겠어요. 그리고, 꼭 눈물을 뽑는 감동모드가 아녀도 괜찮으니까, 한 방에 이불을 쓰고 모여 앉아서 훈훈하게 이야기하는 장면도 간혹 나왔으면 좋겠어요. 별 감흥이 없다가 3화에서 그걸 보고 예전에는 저러고 살았다고 갑자기 무척 좋아하시던 분이 생각나더군요.

이번 주 방영분을 보다가 문득 느낀게, 써니도 기회만 조금 늦게 왔을 뿐이지, 워낙 센스가 좋고 성실해서 PD님이 가끔 컷을 줄 때에는 아예 맡기는 경향이 있더군요. 슬슬 알아서 자기 몫을 찾아 본 궤도에 탄 듯. 훗훗~ 이 아해는 진짜 인간적으로 맘에 들어요. 연예인만 아녔음 정말 가장 친하고 싶은 타입이라고나 할까.

Gee나 소말활동 시절부터 팬이 된 분은 잘 못 느끼실 수 있지만, 어느새 고정으로 이렇게 두 프로그램이나 제 물을 만난 것처럼 출연하고, 유리는 대접도 잘 받는 모습이 조금 새삼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소시의 인기가 정상급인데 당연한 걸 그러냐고 싶겠지만, 그룹활동의 초반부터 둘을 알고 아끼던 분들은 제 마음을 조금 아실지도 모르겠에요. 써니는 물론이고 유리가 이제는 적절한 타이밍의 리액션에 막 후배그룹 멤버에게 예능을 가르치기까지 해 ㅋㅋ 유리양을 좀 알게 되었다고 원래 예능감이 이떻다 저렇다 언급들을 하는데, 예능에는 감 뿐만이 아니라 짬밥이란 것도 있는 거 아니겠어요?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잘 먹는 것도 아니고, 이햐~

이것이 팀내 인지도가 많았던 적었건 소녀시대에서 데뷔 초반부터 가장 꾸준히 예능프로그램의 출연 횟수가 잦았던 예능담당의 위엄.

앞으로 더 늘면 유리수도 알아서 승화시킬듯 훗훗~
그리고, 훈율답게 유치리에 있는 동안에는 외로운 어르신을 자주 찾아뵙고 말동무가 되어드려야 겠다는 감동의 멘트로 프로그램의 마무리를 해주는 센스까지!
하여간 유리양의 새로운 八주름이란 매력도 발굴해주는,

이 프로그램 죠타죠타~ >ㅂ<

더 정확히 말하자면 샤느님의 '죠타죠타'를 옆에서 졸랭졸랭 따라하는 유리의 모습이..
.

거봐요, 요즘에는 무엇을 쓰던지 마무리는 앓이글이 될 줄 알았어요. (((((((( ;-_)


posted by M.HEYU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