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9. 23:45 랄랄라
요즘 제법 눈팅이 늘어난 곳이 어디냐면, 디씨 소시갤 및 멤버갤이거든요.
얼핏 보다가 글리젠이 무서워서 적응이 안되는 것도 있고, 솔직히 그쪽 사이트가 좋은 이미지는 아니어서 가볼 생각은 안하고 살았는데, 막상 둘러보고 적응이 되니 생각보다 재미있고 눈팅할 맛이 나더군요. 율갤 같은 경우에는 글리젠도 따라볼 수 있는 정도고(라고 하지만 그쪽에서는 좋은 이야기로 느껴지진 않을 듯 ^^; )
이런 이야기 막 해도 되나 ㅋㅋ 아무튼 솔직한 단타들이 재미있는 곳.

그러고 보니 초창기 팬시절에 짤방게시판이 있어서, 원하는 움짤들은 항상 그곳에서 구할 수 있었건만 지금은 없어진 모양이네요. 아쉬버랑. 그렇다고 코갤 같은 곳은 아직 정신적으로 단련이 안되서 마이휘어로가 허구한날 능욕당한다는 꼴은 못봐서 접근은 안하고 있긴 하지만요.

오늘 사장님이 징역 선고를 받은 모양인데, 그래도 사이트 돌아가는 데는 별 무리가 없어 보이지만요.

그리고, 정신수양에 좋은(?), 아니 좋지 않더라도 들려보는 몇몇 블로그도 있기는 한데, 왠만한 팬사이트는 가입없이는 볼 수 없어서뤼. 저도 이렇게 율빠로서 쓰잘데기 없는 말을 늘어놓지만 블로그질을 하고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소녀들을 챙기는 것도 바쁠텐데 시간낭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런 곳의 글을 보면 철저하게 팬이 되면 어떤 글들이 나오는지 '호오~'하고 보게되네요. 알고 보면 사악하다능 -ㅂ-

몇번의 공격들을 받았는지 타멤버에 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고는 있는데, 때론 제 모습도 돌아보기도 하고, 그렇게 떠받드는 멤버이다 보니 매의 눈에 의한 몰랐던 멤버의 좋은 점도 집어낼 수 있고, 읽으면서 생기는 의견이라던지 묘하게 공감가는 것들도 정리하는데 참고는 하고 있어요.
무작정 저런 사람들은 진정한 팬이 아니라고 하기 보다는 저것도 나름대로 팬질하는 스타일인거지요, 재미 있네요.

그래도, 직접 피해나 끼지고 다니는 사생팬은 도저히 용납이 안됨.
posted by M.HEYU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