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
어느정도 답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M.HEYURI
2009. 10. 14. 17:25
이 글은 툭 털고 말하는 주절주절이 꽤 길어질 듯 합니다.
간만에 키보드를 좀 제대로 붙들고 써볼까요? (하지만 붙든다고 제대로 써질려나 ;-_)
원래 저는 글을 길게 못써요. 작문실력도 꽝이고, 논법도 문법도 오자도 잘도 틀리고, 내용도 깔끔하다고 할 수도 없거니와, 꼭 몇번이나 다시 읽으면서 어쭙잖게 발견하면 다시 고쳐야 하지만, 뻔뻔하게 양해를 구하는 심정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요.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잘 먹는 것도 아니고. 이햐~ 라고 유명한 노래가사나 어설프게 끌어와봅니다.
간만에 키보드를 좀 제대로 붙들고 써볼까요? (하지만 붙든다고 제대로 써질려나 ;-_)
원래 저는 글을 길게 못써요. 작문실력도 꽝이고, 논법도 문법도 오자도 잘도 틀리고, 내용도 깔끔하다고 할 수도 없거니와, 꼭 몇번이나 다시 읽으면서 어쭙잖게 발견하면 다시 고쳐야 하지만, 뻔뻔하게 양해를 구하는 심정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요.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잘 먹는 것도 아니고. 이햐~ 라고 유명한 노래가사나 어설프게 끌어와봅니다.
공지를 읽어보신 분이 얼마나 계실런지 모르겠지만,
이 곳의 성격을 밝히자면, 소녀시대의 유리 팬블로그가 아니라, 소녀시대 유리의 팬인 사람의 블로그입니다.
그래봤자 유리양을 가지고 주절거리는 게 무슨 차이가 있겠어요? ㅎㅎ
언제 시즌3가 올런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블로그는 명색이 시즌2입니다. 시즌1은 작년말을 끝으로 막을 내렸구요. 웃기게도 나누어 놓은 이유는, 단순히 1집활동이 끝나고 새로운 앨범이 나오는 시기니까 블로그를 갈아탄 것도 맞지만, 소녀시대 유리에 대한 연예인으로서의 스펙이나 습성(?)을 관찰하며 알아가는 데에는 1년 정도 걸렸고, '실제로 보니까 어떻더라'와 꿍치고 있는 유리양에 관한 사실들만을 제외하면, 빙산의 일각이더라도 제가 필요하고 궁금한 만큼의 사실은 어느정도 충족이 되었으니 이만하면 된 거라는 제 나름대로의 마침표였던 겁니다.동시에 절대로 끝까지 종을 잡을 수 없을 스타일이라는 결론이 나더라구요. 자신도 그렇다는 인증까지 인터뷰로 실렸으니까. (ARENA 소녀시대 인터뷰)
솔직히 유리의 과거사나, 가족사항이나 지금은 주위에 누구랑 친하고 학창시절에 어땠고 그런 사소한 것까지 다 알고 있을 필요는... 아니지, 사실 그런 떡밥에 귀가 솔깃하긴 해요. ㅋㅋ 아니면 오덕거리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어쩌라고. 지금의 유리에게 영향을 주는 요소이라면 참고는 되겠지만, 그건 팬들끼리 1대1로 오덕거릴 때나 나오는 이야기고, 공식적인 쥔장의 입장은
'현재 유리양에 있어서 근거있는 사항이나 내눈에 확인한 것들 유리가 밝힌 사실 외에는 내가 알 바는 아니다'.
저는 보이는 게 전부입니다, 넴. 아무리 뒷거리의 떡밥이 솔깃해서 '오호~'하고 콱 물어도, 나쁜 거는 확인만 하고 그냥 흘려 보내요. 연예인이 이미지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지만, 그를 둘러싼 수많은 루머와 이야기도 함께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 그것까지 다 잡아 쥐고 있으면 피곤하고 흔들흔들 거리면 폼이 안 살잖아요. 차라리 저의 망상에 휘청거리고 마는 게 낫지 -ㅂ-;
아무튼 시즌1과 지금의 뚜렷한 차이라면, 그 시절에는 열심히 빠심을 불태우면서 '제가 발견한 유리는 이렇더라구요'이지만, 지금은 '요즘 유리는 이렇게 보이더라구요'라는 차이가 있습니다.때로는 하고 싶을 때 간간히 정리도 해보면서뤼.
유리양을 마냥 찬양하려면 팬사이트에 가면 얼마든지 할 수 있고 함께할 사람들도 많구요. 자료나 떡밥을 얻으려면 그것도 팬사이트에 가거나 넷만 열심히 뒤지면 나올 거고, 직접 만나고 싶으면 기회를 노려서 이벤트라도 참여하면 되는 거구요. 저도 떡밥을 물고 제 나름 분석이나 비판이야 할 수는 있지만, 더욱 정교한 논리와 글빨로 풀어 줄 블로거나 네티즌은 찾아보면 많아요. 여기에서는 지나가는 말로 풍기는 것은 있을지언정 그런 것들을 의도하고 쓸 맘은 안드네요.그 틈새로 빠져나오는 느낌(이라고 좋게 쓰지만 결국엔 다 냄새)을 주절주절 거릴뿐. -> 그에 관해 폼잡은 글 :  ̄_ ̄9
이 곳의 성격을 밝히자면, 소녀시대의 유리 팬블로그가 아니라, 소녀시대 유리의 팬인 사람의 블로그입니다.
그래봤자 유리양을 가지고 주절거리는 게 무슨 차이가 있겠어요? ㅎㅎ
언제 시즌3가 올런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블로그는 명색이 시즌2입니다. 시즌1은 작년말을 끝으로 막을 내렸구요. 웃기게도 나누어 놓은 이유는, 단순히 1집활동이 끝나고 새로운 앨범이 나오는 시기니까 블로그를 갈아탄 것도 맞지만, 소녀시대 유리에 대한 연예인으로서의 스펙이나 습성(?)을 관찰하며 알아가는 데에는 1년 정도 걸렸고, '실제로 보니까 어떻더라'와 꿍치고 있는 유리양에 관한 사실들만을 제외하면, 빙산의 일각이더라도 제가 필요하고 궁금한 만큼의 사실은 어느정도 충족이 되었으니 이만하면 된 거라는 제 나름대로의 마침표였던 겁니다.동시에 절대로 끝까지 종을 잡을 수 없을 스타일이라는 결론이 나더라구요. 자신도 그렇다는 인증까지 인터뷰로 실렸으니까. (ARENA 소녀시대 인터뷰)
솔직히 유리의 과거사나, 가족사항이나 지금은 주위에 누구랑 친하고 학창시절에 어땠고 그런 사소한 것까지 다 알고 있을 필요는... 아니지, 사실 그런 떡밥에 귀가 솔깃하긴 해요. ㅋㅋ 아니면 오덕거리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어쩌라고. 지금의 유리에게 영향을 주는 요소이라면 참고는 되겠지만, 그건 팬들끼리 1대1로 오덕거릴 때나 나오는 이야기고, 공식적인 쥔장의 입장은
'현재 유리양에 있어서 근거있는 사항이나 내눈에 확인한 것들 유리가 밝힌 사실 외에는 내가 알 바는 아니다'.
저는 보이는 게 전부입니다, 넴. 아무리 뒷거리의 떡밥이 솔깃해서 '오호~'하고 콱 물어도, 나쁜 거는 확인만 하고 그냥 흘려 보내요. 연예인이 이미지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지만, 그를 둘러싼 수많은 루머와 이야기도 함께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 그것까지 다 잡아 쥐고 있으면 피곤하고 흔들흔들 거리면 폼이 안 살잖아요. 차라리 저의 망상에 휘청거리고 마는 게 낫지 -ㅂ-;
아무튼 시즌1과 지금의 뚜렷한 차이라면, 그 시절에는 열심히 빠심을 불태우면서 '제가 발견한 유리는 이렇더라구요'이지만, 지금은 '요즘 유리는 이렇게 보이더라구요'라는 차이가 있습니다.때로는 하고 싶을 때 간간히 정리도 해보면서뤼.
유리양을 마냥 찬양하려면 팬사이트에 가면 얼마든지 할 수 있고 함께할 사람들도 많구요. 자료나 떡밥을 얻으려면 그것도 팬사이트에 가거나 넷만 열심히 뒤지면 나올 거고, 직접 만나고 싶으면 기회를 노려서 이벤트라도 참여하면 되는 거구요. 저도 떡밥을 물고 제 나름 분석이나 비판이야 할 수는 있지만, 더욱 정교한 논리와 글빨로 풀어 줄 블로거나 네티즌은 찾아보면 많아요. 여기에서는 지나가는 말로 풍기는 것은 있을지언정 그런 것들을 의도하고 쓸 맘은 안드네요.그 틈새로 빠져나오는 느낌(이라고 좋게 쓰지만 결국엔 다 냄새)을 주절주절 거릴뿐. -> 그에 관해 폼잡은 글 :  ̄_ ̄9
누구에게나 특징이란 게 있을거고 특출나는 이미지라는 것이 있을텐데, 이상하게도 유리양은 여러 이미지가 때로는 어우러지기도
하지만 모순된 것들이 충돌도 하더군요. 단순히 깝율 조신율로 대비하기에는 애매모호한 것이 많이 보인다는 거죠. 처음에는 외모를 보니
윤아처럼 연기할 것 같은 스펙인데, 막상 연기하는 걸 보니 그쪽으로만 가기엔 발성부터 해서 아닌 것 같고, 활달한 성격에
예능프로그램에서 잘할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서 보니 예상치 못한 소심함과 의욕이 앞서서 발산하는 오글거림에 절망하고, 그렇다고,
사람들이 장신라인에 뒷태가 좋다 몸매가 좋다 몸의 특정부위가 어떻다라고 열심히 떠들어 대도 좀 더 보면 완벽하기에는 상하체비율에 갸우뚱하고, 포스트 이효리라고도 떠들어 대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 될만한 요소를 비교하자니 아직 그릇이 가늠이 안되고, 목소리가 워낙 좋은데다 노래에 대한 욕심은 큰데, 그렇다고
보컬라인은 못되고, 폭풍간지 권유리라는 상당히 우월하고 쿨한 이미지인데, 입만 열고 이야기하면 나쁘게 말하자면 깨는
스타일이고...
솔직히 저도 부정적이고 쪼잔한 인간인데다, 뭐든지 제일 뛰어난 게 있어야 살아남는 연예계이다 보니 종종 그런 면이 답답해 보이는 겁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가 남들 보다 우월했으면 좋겠고, 매번 모니터링을 하면서도, 다른 멤버랑 비교하는 것도 사실이에요. 차라리 나무랄 게 없어 보이고, 인기도 많은데다, 미래가 훤히 잘 보이는 사람의 팬질을 하면 편하기도 할 거고. 그래서 나온 포스트 중 하나, That's Why
그런데, 본인은 오죽할까 싶어요. 예능에 필요한 것이 순발력이나 기민한 센스, 딱부러지는 어투, 대담함, 대응방식등이라면 유리는 그에 충족하지 않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그녀의 커리어에 대한 평가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단상 MEMO 200909(첫문단) 사람들이 안좋게 보면 고치는 게 맞기는 하지만, 마음이 심란은 할지언정, '이게 권유리인걸 당장 어쩌라구? '라는게 솔직한 심정이랄까?
이미 일찌기 자신의 차분하지 못한 성격에 관한 고민을 심야 라디오에 출연해서 털어놓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 DJ가 내린 답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였습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히 차분하게 되더라는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말이죠. 자신은 어떻게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종종 화면을 보면서 그런 점이 마음에 걸릴때에는 그 때의 대답을 상기하곤 해요. 실망을 하는 것 보다는 기다려 보는 쪽을 택한 거죠. 쉽게 바뀌지 않지만 기다리면 되는 게 있고, 죽어도 못 고치는 천성이라는 것도 있잖아요.
제가 쓰고 있는 아이팟을 예로 들자면, 인기가 많은 이유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나누어서 조명할 수 있을 거에요. 우리나라의 터치폰을 만지다가 아이폰이나 터치팟을 만지면 정확하고 반응속도가 뛰어난 터치감에 놀란다던지, 아무리 기계적인 성능이나 스펙이 우리나라 mp3가 좋더도 아이튠즈(스토어)와 같은 프로그램과의 연동 면에서는 뒤져 있다는 평을 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팟이 인기가 있는 이유에는 또 하나 생각해야 하는 면이 있는데, 바로 문화/감성적인 휴먼웨어 라는 겁니다. 깔끔하고 일관된 디자인에서 오는 눈을 끄는 느낌이라던지, 단순히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창의적인 발상, 수많은 뮤지션들과의 합작이나 플레이리스트 공유를 시도하고, 아이팟 자체를 문화로 승화시켜버린 점이 무엇보다 커다란 판매효과를 가져왔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그런 세가지 요소를 융합하면 21세기에 등장한 패러다임 컬쳐웨어라는 개념으로 완성이 되는 거구요. 더 전문적이고 딱딱하며 자세한 이야기는 이쪽을 참조 하시고.
결론은, 유리가 그런 하드웨어(외모)나 소프트웨어(실력,이미지)적인 면에서 부족한 것을 신경쓰기에는 휴먼웨어가 너무나 매력적이고, 아직도 미지의 세계여서 무궁무진하다는 겁니다.넴. tag : 훈율 tag : 폭풍맵시 권유리
이것이 유리가 늘 재미있다는 사실에 관해 조금 유식한 척을 하는 비유라고나 할까나.
솔직히 저도 부정적이고 쪼잔한 인간인데다, 뭐든지 제일 뛰어난 게 있어야 살아남는 연예계이다 보니 종종 그런 면이 답답해 보이는 겁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가 남들 보다 우월했으면 좋겠고, 매번 모니터링을 하면서도, 다른 멤버랑 비교하는 것도 사실이에요. 차라리 나무랄 게 없어 보이고, 인기도 많은데다, 미래가 훤히 잘 보이는 사람의 팬질을 하면 편하기도 할 거고. 그래서 나온 포스트 중 하나, That's Why
그런데, 본인은 오죽할까 싶어요. 예능에 필요한 것이 순발력이나 기민한 센스, 딱부러지는 어투, 대담함, 대응방식등이라면 유리는 그에 충족하지 않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그녀의 커리어에 대한 평가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단상 MEMO 200909(첫문단) 사람들이 안좋게 보면 고치는 게 맞기는 하지만, 마음이 심란은 할지언정, '이게 권유리인걸 당장 어쩌라구? '라는게 솔직한 심정이랄까?
이미 일찌기 자신의 차분하지 못한 성격에 관한 고민을 심야 라디오에 출연해서 털어놓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 DJ가 내린 답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였습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히 차분하게 되더라는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말이죠. 자신은 어떻게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종종 화면을 보면서 그런 점이 마음에 걸릴때에는 그 때의 대답을 상기하곤 해요. 실망을 하는 것 보다는 기다려 보는 쪽을 택한 거죠. 쉽게 바뀌지 않지만 기다리면 되는 게 있고, 죽어도 못 고치는 천성이라는 것도 있잖아요.
제가 쓰고 있는 아이팟을 예로 들자면, 인기가 많은 이유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나누어서 조명할 수 있을 거에요. 우리나라의 터치폰을 만지다가 아이폰이나 터치팟을 만지면 정확하고 반응속도가 뛰어난 터치감에 놀란다던지, 아무리 기계적인 성능이나 스펙이 우리나라 mp3가 좋더도 아이튠즈(스토어)와 같은 프로그램과의 연동 면에서는 뒤져 있다는 평을 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팟이 인기가 있는 이유에는 또 하나 생각해야 하는 면이 있는데, 바로 문화/감성적인 휴먼웨어 라는 겁니다. 깔끔하고 일관된 디자인에서 오는 눈을 끄는 느낌이라던지, 단순히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창의적인 발상, 수많은 뮤지션들과의 합작이나 플레이리스트 공유를 시도하고, 아이팟 자체를 문화로 승화시켜버린 점이 무엇보다 커다란 판매효과를 가져왔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그런 세가지 요소를 융합하면 21세기에 등장한 패러다임 컬쳐웨어라는 개념으로 완성이 되는 거구요. 더 전문적이고 딱딱하며 자세한 이야기는 이쪽을 참조 하시고.
결론은, 유리가 그런 하드웨어(외모)나 소프트웨어(실력,이미지)적인 면에서 부족한 것을 신경쓰기에는 휴먼웨어가 너무나 매력적이고, 아직도 미지의 세계여서 무궁무진하다는 겁니다.넴. tag : 훈율 tag : 폭풍맵시 권유리
이것이 유리가 늘 재미있다는 사실에 관해 조금 유식한 척을 하는 비유라고나 할까나.
음악을 들을 때도 느끼는 거지만, 음악을 듣는 취향에도 여러가지가 있을 거에요. 저한테 제일 곤란한 질문이 '무슨 음악(장르)를 좋아하세요?' 인데, 모르겠어요. 장르도 잘 모르겠거니와 아직도 감이 안잡혀요 ; -_) 그냥 창문을 열어놓고 사는 기분으로 들어요. 맘대로 공기가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걸 지켜보다가, 가끔 벌레라도 들어오면 싫을테니 때려잡는 거고(파리채로 잡던 약을 뿌리던 때려잡는 방식도 다를거고) 그것도 번거로우면 문을 닫거나 모기장이라도 치고 차단하는 거고, 별 해가 안끼치겠다 싶으면 냅두기도 하고, 아무리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보고 사는 삶이라지만, 비가 내린 후에 맑은 공기가 들어오면 맘에 든다고 어디에다 가둬놓는 것도 우습잖아요.그런 일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 반대로 먼지가 많아서 이 동네 공기는 좋지 않다고 투덜거릴 수는 있겠지만요.
음악도 사람도 그런 점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에요. 무등산 맑은 공기처럼 우월해서 좋아한 게 아니라 우리집 창문이라서, 그것을 통해서 들어오는 맑은 공기가 좋아서 좋은 겁니다. 다 받아들이지 못할 바에는 그냥 통과시켜 버리던지.
그렇다고 '변치않는 사랑으로 지켜줄게'같은 낯간지러운 말을 쓰고 싶지 않은 건, 사람의 마음은 간사하다는 걸 우선시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지금은 이렇게 즐겁게 블로그질이라도 하고 살고 있지만, 언제 변해서 문을 닫거나 다른 것들을 이야기하는 곳으로 변할지도 모르고, 지금도 내가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변해갈 수도 있는 거고, 유리양 본인도 어떻게 변해갈 지도 모르는 거니까요. 팬질에도 그래프라는 것이 있어서 열심히 상승해서 봉우리를 이루다가, 시간이 지나면 권태감에 찌들어 하강을 하고, 그래프 자체가 사라지는 일이 대부분이겠죠.
하지만, 지금은 아직 미비하게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이라는 것만 밝혀두겠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편한 쪽을 선택하는 본능은 어쩔 수 없기는 해요. 알아서 안되겠다 싶으면 아예 바라지 않거나 포기할 건 포기하면서 생각을 그렇게 맞추어 가는 등등.
그런데, 이쪽 팬질은 오래 하고 싶어요.진짜, 완전~ ㅋㅋ
음악도 사람도 그런 점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에요. 무등산 맑은 공기처럼 우월해서 좋아한 게 아니라 우리집 창문이라서, 그것을 통해서 들어오는 맑은 공기가 좋아서 좋은 겁니다. 다 받아들이지 못할 바에는 그냥 통과시켜 버리던지.
그렇다고 '변치않는 사랑으로 지켜줄게'같은 낯간지러운 말을 쓰고 싶지 않은 건, 사람의 마음은 간사하다는 걸 우선시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지금은 이렇게 즐겁게 블로그질이라도 하고 살고 있지만, 언제 변해서 문을 닫거나 다른 것들을 이야기하는 곳으로 변할지도 모르고, 지금도 내가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변해갈 수도 있는 거고, 유리양 본인도 어떻게 변해갈 지도 모르는 거니까요. 팬질에도 그래프라는 것이 있어서 열심히 상승해서 봉우리를 이루다가, 시간이 지나면 권태감에 찌들어 하강을 하고, 그래프 자체가 사라지는 일이 대부분이겠죠.
하지만, 지금은 아직 미비하게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이라는 것만 밝혀두겠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편한 쪽을 선택하는 본능은 어쩔 수 없기는 해요. 알아서 안되겠다 싶으면 아예 바라지 않거나 포기할 건 포기하면서 생각을 그렇게 맞추어 가는 등등.
그런데, 이쪽 팬질은 오래 하고 싶어요.진짜, 완전~ ㅋㅋ
여기에 또 하나 예를 듭니다.
유리의 진정한 협찬사진(poplez.net)
보통 네티즌이 아닌 팬이라면 이걸 보고,
하찮아, 등신이라고 유리수가 지겨운 듯이 등을 돌릴 수도 있는 거고,
새삼스러운 일도 아닌 듯 하찮은 구너라고 쓴 웃음을 지으며 계속 갈 수도 있는 거고,
너무 귀엽다고 ㅋㅋ 거리고 넘어갈 수 있는 거고,
'유리야 지못미'하며 ㅠㅠ를 찍어줄 수도 있는 거고,
협찬 제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면을 찬양할 수도 있는 거고.
실루엣이라도 유리님 하악하악 댈 수도 있는 거지요.
저같은 경우에는 '이건 또 무슨 기발한 컷이래요?'하면서 훗훗 하고 넘어가겠지만요.
아, 제가 유리양 팬질하면서 가장 많이 본 글자가 뭔줄 아세요?
'ㅋ'
이러면 된 거 아님?
아무리 머리를 싸매고 지지고 볶더라도 결론은 이렇게 돌아오더라구요. "야, 그런 걸 가지고 그래~" (친친 9월13일자 참조)
정작 본인이 안그러면 할 수 없는 거고, 나중에 무대에서 서는 모습만 보여주던지,
더 완벽해지고 우월해지고 바꾸고 싶으면 용을 쓰던지... 그런데, 막연히 무작정 생각해도 지켜보면 잘 될 것 같아요.
제가 섬기는 아뵤옷이라는 닉을 쓰는 님께서 홈피에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그렇게 느꼈더라도, 맘에 안들면 이미 떠나서 그런 홈피에 놀러 가지도 않겠지만.
('그러고 보니, 오늘 데뷔20주년을 감축 드리며, 발라드왕자 VS 락을 좋아해야 진정한 팬이라고 고래들이 싸우고 있는 와중에, 최고 명작앨범을 '유치뽕' 앨범으로, 최고 명작 뮤직비디오를 '건전화합가요'로 꼽는 이 새우팬이 있다는 걸 알아주건 말건, 저는 평생가도 님의 뽀대나는 유치뽕의 경지에는 발끝만도 못따라갈 듯.)
아, 이런 글을 쓰려고 만든 블로그가 아닌데, -ㅂ-; 제대로 읽으려면 시간이 꽤 걸리시겠다능.
이런글은 제가 썼지만 저도 감당이 안되요. ㄷㄷ 길어지다 보니 무슨 말인지 모르게 되버렸어요. 이해가 안되시면 그냥 가뭄에 콩이 났구나 하면서 가볍게 읽고 지나가 주세염.
하긴 오늘도 ㅋㅋ대고 유리야 짱먹어라 하기도 바쁜 삶인데요.
유리의 진정한 협찬사진(poplez.net)
보통 네티즌이 아닌 팬이라면 이걸 보고,
하찮아, 등신이라고 유리수가 지겨운 듯이 등을 돌릴 수도 있는 거고,
새삼스러운 일도 아닌 듯 하찮은 구너라고 쓴 웃음을 지으며 계속 갈 수도 있는 거고,
너무 귀엽다고 ㅋㅋ 거리고 넘어갈 수 있는 거고,
'유리야 지못미'하며 ㅠㅠ를 찍어줄 수도 있는 거고,
협찬 제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면을 찬양할 수도 있는 거고.
실루엣이라도 유리님 하악하악 댈 수도 있는 거지요.
저같은 경우에는 '이건 또 무슨 기발한 컷이래요?'하면서 훗훗 하고 넘어가겠지만요.
아, 제가 유리양 팬질하면서 가장 많이 본 글자가 뭔줄 아세요?
'ㅋ'
'ㅋ'를 몰고다니는 권유리
이러면 된 거 아님?
아무리 머리를 싸매고 지지고 볶더라도 결론은 이렇게 돌아오더라구요. "야, 그런 걸 가지고 그래~" (친친 9월13일자 참조)
정작 본인이 안그러면 할 수 없는 거고, 나중에 무대에서 서는 모습만 보여주던지,
더 완벽해지고 우월해지고 바꾸고 싶으면 용을 쓰던지... 그런데, 막연히 무작정 생각해도 지켜보면 잘 될 것 같아요.
이래뵈도 데뷔20주년차 가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서, 너희들이 곤란을 겪은 적은 없잖아ㅋ생각해 봤는데... 폼에 죽고 살고 음악과 공연을 하면서 완벽주의자에 주위의 스텝들을 질리도록 피곤하게 하던 냥반이, 희한하게도 우리같은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만든 적이 없네요.
그렇게 느꼈더라도, 맘에 안들면 이미 떠나서 그런 홈피에 놀러 가지도 않겠지만.
('그러고 보니, 오늘 데뷔20주년을 감축 드리며, 발라드왕자 VS 락을 좋아해야 진정한 팬이라고 고래들이 싸우고 있는 와중에, 최고 명작앨범을 '유치뽕' 앨범으로, 최고 명작 뮤직비디오를 '건전화합가요'로 꼽는 이 새우팬이 있다는 걸 알아주건 말건, 저는 평생가도 님의 뽀대나는 유치뽕의 경지에는 발끝만도 못따라갈 듯.)
아, 이런 글을 쓰려고 만든 블로그가 아닌데, -ㅂ-; 제대로 읽으려면 시간이 꽤 걸리시겠다능.
이런글은 제가 썼지만 저도 감당이 안되요. ㄷㄷ 길어지다 보니 무슨 말인지 모르게 되버렸어요. 이해가 안되시면 그냥 가뭄에 콩이 났구나 하면서 가볍게 읽고 지나가 주세염.
하긴 오늘도 ㅋㅋ대고 유리야 짱먹어라 하기도 바쁜 삶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