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Girls

시카얌~

M.HEYURI 2009. 7. 11. 23:01
지식 제시카편

Q. 쥔장이 싴빠라고 느껴질 때는 언제인가염?

안녕하세요, 여기 헤이유리 쥔장은 대한해협을 건너서까지 더쿠스멜~을 흩날리는 율빠라고 들었는데염. 팬사이트에 가입만 안했지, 다른 곳에 가보면 '시카얌~'을 구호로, 싴빠냄새도 흩날리는 장면을 종종 목격했걸랑요.
모처에서는 '요시카'라고도 불리던데 ㅋㅋ 싴빠심이 불타오를 때에는 언제인가여?


요시카님의 답변

질문자 한마디 : 유리가 보고 있어요, 님하 ㅋㅋ
설마 -ㅂ-;

시크함이 날을 서는 병장님짤도 좋고, 눈꼬리 내리고 웃는 해빙싴도 좋고, 7년내공이 빛나는 군더더기 정말 없이 정갈한 춤추는 시카도 좋고, 워낙 인형같아서 사진이나 영상을 볼 때도 좋기는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 중에 제일은 소시노래를 들을 때인듯..시카 파트 부분에서 헬렐레~ 코러스에서 벨렐레~ 섬세하게 지르는 부분에서 시카얌~인 쥔장으로서, 합창하는 부분에서도 저의 예리하지 않지만 팬심이 잘 작용하는 귀에서는 시카의 목소리가 이건 뭐... 이 아해의 성대는 꿀을 발라서 백설탕 가루로 죄다 코팅을 했나요?  아무튼 이번 앨범에서도 켄지님곡이라 기대가 미친듯이 솟아오르다가 개인적으로 찌질한 기억 때문에 불편한 느낌으로 선호순위 최하위에 수렁으로 빠진 '여자친구'를 단번에 구제한 것도 시카의 '부럽지 않을 꺼야~하~'라고 지르는 부분이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시카파트를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미쿡에서 자라서 외쿡인학교를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래할 때의 발음이 깔끔하고 정확해요. 기왕이면 전달력이 좋은 것이 더 와닿기 때문에,. 앨범을 들을 때 저는 혼자서 을트라슈퍼싴빠모드가 된다는 것이 결론이라고 할 수 있네요.

그런데, 오늘 여기에 한 가지를 추가하려고 해요...

무한도전 오늘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명.카.드라이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신 분들은 정말 동감하실 거에요.
냉면에서 팔랑팔랑댄스, 에어콘 앞에서 영계백숙춤, 찔러찔러댄스, 안 보면 몰라요. 말도 마세요, 진짜 ㅠㅂㅠ
큰일 났어요. 이러다가는 우리의 시카가 모두의 시카가 되게 생겼어요.

이럴 때에는 시카찬양!!
하면서 짤방을 늘어놓는 게 개념인데... (먼산)



저는 이렇게 시카의 개인활동에 목이 마르고 탄 사람인 줄 미처 몰랐답니다. 설령 한다고 해도 사선타처럼 부드러운 발라드 노래를 할 줄 알았더니, 난데없이 거성(쾌차하세요.)과 함께 계절송 '냉면'에다가 무한도전 단독출연이라니.. -ㅂ-; 하긴 포스쩌는 댄스음악이라도 할 줄 알았더니만 트로트를 부르던 누규, 동요로 다져진 창법으로 또한 트로트를 부르던 누규도 있었지요 ㅋㅋ 하여간 생각대로 되질 않는 소녀들이네요.
지난 주 방송분에서도, 별말 없이 앉아만 있어도 확고하게 자리잡는 존재감, 생각해 보면 별 말도 아닌 몇마디와 자연스러운 시크한 리액션에 터지고. 그 중에 소소하게 나오는 해빙싴이라니, 이번에 보면서 왜 예능 프로그램PD들이 너도나도 시카를 섭외하려 했는지 그제서야 와닿았지요.

아니, 소말 활동하기도 바쁠텐데 언제 곡이랑 안무까지 완벽하게 연습해가지고, 정말 7년내공이 그런 건가요? 거기에다가 산뜻한 마린룩 의상을 입고 노래가 끝날 때까지 계속 카메라 원샷을 받으며 샤방샤방하게 부르는데, 제가 요근래 뚜엉앓이를 좀 했는데 바로 역전 시키네요. ㅠㅂㅠ 아니죠, 수영이는 수영이대로 어제 뮤뱅에서 혼자 팔걷은 거 어쩔 ㅠㅠ  어깨를 흔들 때 흩날리며 볼에 붙는 머리카락을 어쩔 ㅠㅠ (하아, 점점 망글로 가는 답변)

하여간 듀엣가요제에서 상은 못탔지만, 냉면 음원이 뜨면, 소말과 합승시켜서(무슨 택시도 아니고 ㅋㅋ) 드림카(라고 쓰고 재생목록이라고 읽습니다)를 타고 광속으로 달립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에도 도움이 되....는 건 무슨~ 한 곡 받아도 25%밖에 가지 않을 음원따윈, 흥! ......그래도 받아요.

MC몽의 신곡에 피쳐링도 한다니까, 아무튼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팀킬은 곤란해요. 들어보니 정말 그럴기세라서 겁이나효 ㅋㅋ